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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아폴로, 최근 월가 해킹 사건에서 해커들이 개인정보에 접근했다고 밝혀

대체자산 운용사의 조사 결과, 지난달 사이버 공격으로 이름과 자택 주소, 사회보장번호가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의 피터 웰스2026년 8월 22일446 단어원문 ↗

게재일 AUG 21 2026

수정일 AUG 22 202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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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는 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받아 해커들이 자사 시스템의 개인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폴로는 잇따른 공격의 표적이 된 최근 월스트리트 금융그룹이 됐다.

대체투자 운용사 아폴로는 조사 결과 7월 6일부터 10일 사이 ‘특정 클라우드 플랫폼’에 저장된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침해 사실을 사법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폴로는 금요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실 웹사이트에 게시한 서한에서 해당 정보에 이름, 생년월일, 자택 주소, 사회보장번호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아폴로는 이를 ‘사회공학적 사건’ 탓으로 돌렸다. 사회공학적 사건이란 공격자가 피싱 이메일이나 사기성 전화 등을 이용해 사람들을 속여 보안 시스템의 잠금을 해제하도록 만드는 상황을 뜻한다. 아폴로는 사건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금요일 작성돼 사이버 침해의 피해를 입은 신원 미상의 사람에게 발송된 뒤 캘리포니아주에 공개된 아폴로의 서한은 현재로서는 개인정보가 ‘공개적으로 게시됐거나 신원 도용 또는 사기에 사용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아폴로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이달 초 스티브 코언의 포인트72, 켄 그리핀의 시타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를 비롯한 여러 헤지펀드가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그룹들을 겨냥한 이 같은 사건은 사이버 범죄자와 국가 지원을 받는 집단이 민감한 정보와 핵심 시스템을 더 쉽게 노릴 수 있도록 만드는 인공지능(AI) 도구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서두르는 가운데, 이들이 느끼는 우려를 부각한다.

은행과 헤지펀드, 그 밖의 대형 금융기관은 복잡한 시스템과 방대한 개인정보, 현금 및 기타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요 표적이 된다. 아폴로에 대한 공격에 AI가 관여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4월 미국 최대 은행 몇 곳의 수장들을 소집해 앤스로픽의 최첨단 AI 모델이 초래하는 사이버 위험을 논의했다. 이 모델은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고도화된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가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방법을 발견한 뒤 6월 중순 앤스로픽의 일부 첨단 모델에 수출 통제를 부과했다. 이후 정부는 그달 말까지 해당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국제 금융기구들도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위협을 경고했다. IMF는 5월 최신 AI 모델이 대출기관의 사이버 방어 취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능력이 “사이버 리스크를 잠재적인 거시금융 충격으로 격상시킨다”고 밝혔다.

IMF는 “취약점의 발견과 악용이 빠르게 확대되면 공격은 더욱 위험해지며, 이는 금융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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