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구글이 지원하는 앤트로픽 데이터센터 관련 150억 달러 규모 부채 매각 나서
초대형 AI 거래로 월가의 금융 한도가 압박받는 가운데, 채권 매각이 대출 여력을 확보해줄 수 있다

게시일 202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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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대출기관들이 AI 인프라 부채를 대차대조표에 보유하는 데 점점 더 경계심을 보이는 가운데, 은행들이 텍사스의 한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150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Google의 지원을 받아 건설 중이며 Anthropic에 임대됐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Morgan Stanley가 이끄는 은행 컨소시엄은 대출금이 실행되는 즉시 텍사스 허바드에서 건설 중인 2,000에이커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약정한 부채를 차환하기 위해 채권시장에 접근할 계획이다.
채권시장은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은행 대출을 통한 것보다 프로젝트에 더 신속하고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대규모 AI 사업이 장기 자본을 조달하는 수단으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해당 부채를 처분하는 것이 전반적인 AI 위험 익스포저를 줄이고 추가 대출 여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한편 과거 가스관과 공항 같은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던 은행 중심의 인프라 금융시장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 수요로 압도된 상태다.
월가의 대형 은행들은 올해 초 오라클에 임대된 여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500억 달러가 넘는 건설 부채를 인수할 매수자를 찾는 데 수개월을 보냈으며, 일부 대출기관은 위험 이전 거래를 통해 익스포저를 관리하려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150억 달러 규모의 부채 패키지는 여러 차례의 채권 발행으로 나뉠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 대출에 이른바 ‘지연 인출’ 기능이 포함돼 있어, 프로젝트 개발사인 넥서스 데이터센터가 일정한 건설 이정표를 달성한 뒤 일정 기간에 걸쳐 대출금을 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채의 일부는 레버리지드론 시장에서 차환될 수도 있다.
이 채권은 구글의 지원이 있더라도 투기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지원은 데이터센터가 완공된 후에야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건설 지연과 비용 초과를 비롯한 위험을 부담해야 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 데이터센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TPU 칩이 탑재되며, 칩 구매 자금은 별도로 조달된다.
새 텍사스 캠퍼스에는 지연과 비용 급증을 피하기 위해 자체 천연가스 발전소가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론스타주에 건설 예정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대거 늘면서 전력과 용수 공급 부족은 물론 공공요금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와 발전 자산을 결합하면 대주들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위험을 동시에 심사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복잡해질 수 있다. 계량기 뒤편 전력을 갖춘 메타 주도 데이터센터로 유사한 구조인 프로젝트 월아이(Project Walleye)는 추가 위험을 보상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제시해야 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구글의 재정 지원은 FT가 3월 처음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주 자금 조달의 일부 내용을 보도했다.
Nexus와 모건스탠리는 논평을 거부했다. 앤스로픽과 구글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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