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거래: 주가 오르자 M&S 임원들 차익 실현
이 소매업체는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털어낸 것으로 보인다

Marks and Spencer의 사이버 보안 사고로 영업이 차질을 빚고 주가가 하락한 지 1년여가 지난 가운데, 이 유통업체는 터널 끝의 빛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5월 발표된 그룹의 연간 실적에 그 여파가 드러났듯이, 3월 28일까지 12개월간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그러나 M&S의 식품 사업이 매출 7% 증가로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에 따라 그룹은 지난 한 해를 “두 개의 반기”로 규정했다. 첫 6개월 동안에는 상당한 차질을 겪었지만, 이후 “두 번째 반기에는 매출과 이익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시장도 이에 동의하는 듯하다. M&S는 현재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7월 말에는 증권사 제프리스가 목표주가를 주당 460펜스로 상향 조정하면서 추가 상승 동력을 얻었다. 종합하면 주가는 1월 이후 17.4% 올랐다.
이는 최근 세 명의 임원이 매도에 나선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M&S 식품 부문 전무이사인 알렉스 프로이트만은 지난주 107만 파운드어치 지분을 매각했으며, M&S 국제사업부 전무이사인 마크 레밍은 31만3,940파운드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운영 담당 이사인 사샤 베렌지도 4월 M&S에서 은퇴하기에 앞서 119만 파운드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주가가 고공행진할 때 차익을 실현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만, 고점을 정확히 짚어내는 일은 쉽지 않다. 지금이 정말 현금화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5분의 2 이상이 이 기업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아직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자산운용사들이 성장과 상품, 유통 전략을 재고하는 방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