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거래: 디지털 성장에 주가 오르자 피어슨 임원 차익 실현
교육 그룹의 상반기 매출 19% 증가

발레리아 마르티네스, 인베스터스 크로니클
게시일 2026년 8월 22일
한때 파이낸셜타임스, 이코노미스트의 지분 절반, 펭귄북스, 마담 투소, 명망 높은 보르도 와이너리, 금융 자문사 라자드의 지분을 보유했던 피어슨은 방대한 복합기업에서 교육 및 학습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FTSE 100 대기업인 피어슨은 인쇄 교과서에서 디지털 학습으로 전환하면서 10년에 걸친 구조조정을 추진했고, 수년간 고통스럽고 장기화된 변혁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매출 성장세가 빨라지고 마진이 확대되면서 이 전략이 마침내 성과를 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문은 피어슨의 가상 학습 사업부로, 상반기 매출이 등록자 증가와 신규 가상 학교 덕분에 19% 증가했다. 피어슨은 이미 학습 참여도와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학습 도구를 통해, 특히 고등교육 분야에서 AI 붐도 활용하고 있다.
전통적인 교육을 넘어 피어슨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등 기술 대기업과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기업용 AI 역량 강화 계약을 잇달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계약의 수익화는 피어슨이 목표로 하는 한 자릿수 중반의 기저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마진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다른 부문의 성장 둔화를 보완하고 있다. 회사 최대 사업부인 평가·자격 인증 부문은 지난해 뉴저지주 계약을 잃은 뒤 2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피어슨 영어시험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면서 상반기 영어 학습 매출은 3% 감소했다.
AI로 인한 사업 차질, 미국 고등교육 등록자 감소, 더욱 엄격해진 이민 정책 등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주가는 올해 거의 5분의 1 상승했다. 피어슨의 미국 기반 가상학습 부문 사장인 톰 압 사이먼은 8월 10일 미국예탁증서를 통해 약 196만달러(140만파운드)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
더 길고 예측하기 어려워진 삶에 맞춰 진화하는 투자 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