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이스크림 판매 급증에 폭염으로 매그넘 매출 증가
벤앤제리 제조업체, 여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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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아이스크림 컴퍼니는 유럽 대부분 지역을 휩쓴 폭염 속에서 소비자들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몰려들면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니레버에서 분사한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이 29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유기적 기준으로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벤앤제리스와 코르네토를 제조하는 이 회사는 기온 상승을 활용하기 위해 유통망을 확대했다.
매그넘의 최고경영자(CEO) 피터 테르 쿨베는 “핵심 여름 판매 시즌이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매출 증가는 GLP-1 체중 감량 약물이 달콤한 간식 수요에 미칠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영향을 받아온 신생 회사에 시의적절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매그넘은 분사되기 전부터 이 회사를 눈여겨본 사모펀드들의 지속적인 인수 관심 대상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FTSE 100 소비재 대기업 유니레버에서 분리돼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 기업가치 78억 유로로 상장됐다. 투자자들은 독립 기업으로서 어떤 성과를 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회사의 실적을 면밀히 지켜봤다. 유니레버에서 분리된 다른 사업들인 차와 스프레드 부문 등은 강한 성장세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유럽의 판매량은 2분기에 5% 증가했으며, 이는 매그넘이 평균 가격을 0.8% 인하한 데 힘입은 것이다. 한편 회사가 가격을 인상한 지역인 미주와 아시아·중동·아프리카에서는 판매량이 대체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벤앤제리스의 매출은 2분기에 9.2% 증가했다. 회사가 전통적인 통 형태의 제품에서 벗어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비롯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선보인 데 따른 것이다.
목요일 매그넘의 주가는 4월 말 이후 44% 상승한 뒤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 회사는 식욕을 억제하는 체중 감량 약물이 널리 사용되면서 커지고 있는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응하고 있다. 매그넘은 매그넘 봉봉과 같은 한입 크기 제품, 그리고 야소 프로즌 요거트 같은 저칼로리·고단백 제품 등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
소매 부문을 혁신의 최전선에 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