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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섹터

메타, 소셜미디어의 아동 피해로 약 10억달러 벌금 납부 명령 받아

뉴멕시코주 판사, 2023년 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소송에서 기술 기업에 추가 벌금 납부 명령

샌프란시스코의 마이클 액턴2026년 8월 7일663 단어원문 ↗

마이클 액턴, 샌프란시스코

2026년 8월 7일

메타는 아동에게 초래한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보상금 5억6,7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고 자사 앱의 안전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뉴멕시코주 판사가 목요일 명령했다.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이 기술 기업을 “공공 폐해”로 판단한 산타페 판사의 이번 추가 벌금으로, 이 사건의 총 제재금은 9억4,2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앞서 배심원단은 3월 메타에 3억7,5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뉴멕시코주 법무장관이 2023년 제기한 이 소송은 메타가 아동을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와 성적 유인, 인신매매에 노출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정점에 이른 소셜미디어 기업을 상대로 한 미국 법원 사건 두 건 중 하나다. 이 사건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상대로 유사한 소송이 잇따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를 1990년대 대형 담배업체들을 상대로 한 소송 공세에 비유하고 있다.

법원은 앞서 메타가 청소년을 유해 콘텐츠로 유도하는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함으로써 뉴멕시코주 불공정행위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목요일 명령은 지난 5월 판사에게 메타가 주 공공폐해법도 위반했는지 판단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메타는 최근 판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우리는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악의적 행위자와 유해 콘텐츠를 식별하고 제거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온라인에서 청소년을 보호해 온 우리의 실적에 여전히 확신을 갖고 있으며,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에 맞서 계속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비드샤이드 판사는 판결문에서 뉴멕시코의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가 최근 몇 년간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 사이에서 우울 삽화와 섭식장애가 더 많이 나타나고 자살률도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문제적인 소셜미디어 사용이 이러한 상황에 기여했으며, 이는 이용자 참여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기능들이 부추겼다고 비드샤이드는 2023년 미국 공중보건국장 연구를 인용해 썼다.

그는 “메타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 사건에서 제시된 상당한 증거가 입증하듯 메타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현재 뉴멕시코 청소년들이 겪는 정신건강 위기에 크게 기여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 오염물질이 일반 대중이 합리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누릴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것처럼, 메타 플랫폼이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유해한 영향도 그 플랫폼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드샤이드는 소셜미디어 앱이 “영향을 받은 어린이와 그 가족·학교는 물론 병원과 법 집행기관에도 공동의 사회적 부담과 피해를 초래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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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구슬 팔찌를 찬 소녀가 양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메타가 목요일 지급 명령을 받은 금액 중 약 4억2,000만 달러는 지역사회 및 가족 기반 치료 프로그램에 투입되며, 추가 금액은 이번 사건에서 언급된 유해 행위를 예방하는 데 쓰인다.

추가 손해배상금과 더불어 이번 판결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을 포함한 메타의 플랫폼에 일련의 변경 조치를 요구한다.

메타는 10대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보호 조치를 마련하거나 유지하고, 13세 미만 아동이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지 단속하며, 미성년자가 “메타의 인공지능 챗봇과 어떠한 연애 또는 성적 상호작용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뉴멕시코주 법무장관 라울 토레즈는 이번 판결을 환영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한 기업에 대한 판결이 아닙니다. 하나의 청사진입니다”라고 말하며, 소셜미디어 대기업이 아동을 위험에 빠뜨리는 제품을 설계한 데 대해 법원이 책임을 인정하고 사업 모델을 바꾸도록 명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 배심원단은 메타와 구글이 아동에게 중독되도록 설계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두 회사가 이용자들에게 그 위험을 경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20세 개인 원고가 제기했다.

두 회사는 어린 시절 소셜미디어 중독으로 정신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한 원고에게 총 6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메타와 구글은 모두 이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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