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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50억 유로 규모 페리에 사업부 지분 매각 합의 임박

스위스 그룹, 산펠레그리노를 비롯한 브랜드를 보유한 생수 사업 매각 조건을 플래티넘 에쿼티와 서둘러 합의 추진

런던의 매들린 스피드·이반 레빙스턴 기자2026년 7월 22일441 단어원문 ↗

런던의 매들린 스피드·이반 레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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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그룹 플래티넘 에쿼티가 네슬레의 유럽 생수 사업 지분을 인수하는 협상을 마무리 단계로 진행 중이며, 이 사업의 기업가치는 약 50억 유로에 이를 전망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측은 목요일 네슬레의 상반기 실적 업데이트를 앞두고 해당 사업부 지분 약 50% 매각 조건에 합의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이 거래는 산펠레그리노와 페리에를 생산하는 이 사업의 가치를 거의 50억 유로로 평가하는 합작회사 형태로 구성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 합의로 스위스 식품 대기업의 지난한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킷캣과 네스프레소를 생산하는 네슬레는 2024년 처음으로 해당 브랜드들을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5년에는 이 사업부를 회사의 나머지 부문에서 분리했으며, 올해 초에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억만장자 창업자 톰 고어스가 이끄는 플래티넘 에쿼티는 KKR, CD&R, PAI 파트너스를 포함한 경쟁 그룹들이 이 사업 경매에서 빠진 뒤 유일한 입찰자로 부상했다.

올해 초 프랑스 당국이 사기 혐의 수사의 일환으로 이 회사의 생수 bottling site 두 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법적 논란이 불거지면서 매각은 복잡해졌다.

2024년 네슬레는 프랑스에서 생수 순도 스캔들에 휘말렸다. 언론 조사에서 프랑스에서 판매된 미네랄워터의 3분의 1이 불법적으로 처리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네슬레는 금지된 처리 방식을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지난해 생수 사업은 그룹 매출의 약 3.5%를 차지했다.

이 과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간단한 거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플래티넘은 약 48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모펀드와 크레딧 부문 전반에 투자하고 있다. 유럽 비스킷 제조업체 비스킷 인터내셔널과 유제품 그룹 호라이즌 오가닉을 비롯한 다른 소비재 기업에도 투자했다.

네슬레가 생수 사업 지분을 줄이기로 한 것은 패스트패션 그룹 인디텍스의 전 최고경영자였던 신임 최고경영자 필리프 나브라틸과 회장 파블로 이슬라가 이끄는 전략적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커피와 반려동물 사료 대기업인 네슬레는 더 적은 수의 카테고리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다. 네슬레는 주류 비타민 사업의 매수자도 찾고 있다.

네슬레는 과거에도 자산을 대상으로 한 합작사업에서 사모펀드 그룹들과 협력한 바 있다. 투자회사 PAI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사업 프론에리와 유럽 냉동 피자 사업부를 각각 운영한 것이 그 예다. 2021년 네슬레는 폴란드 스프링과 퓨어 라이프 브랜드를 포함한 북미 생수 사업을 미국 사모펀드 원 록 캐피털에 43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네슬레와 플래티넘은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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