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집단, 조선업 입찰로 미국 방산 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에 함정을 판매하는 오스탈의 미국 사업 인수 제안···

2026년 8월 11일 게재
한국 최대 방산업체가 미국 해군 공급망에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오스탈의 미국 조선 사업부에 최대 12억 달러 규모의 예비 입찰을 제시했다.
오스탈은 화요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해군과 해안경비대에 선박을 판매하는 미국 사업에 대한 제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4주간 실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호주 최대 조선업체인 오스탈을 인수하려는 한국 그룹의 여러 차례 실패한 시도 이후 나왔다. 지난해 호주 정부는 한화가 오스탈 지분을 19.9%까지 두 배로 늘리는 것을 허용했지만, 호주의 가장 중요한 방산업체 중 하나인 오스탈에 대한 한화의 영향력에는 제한을 뒀다.
오스탈은 한화의 최신 제안에 호주, 필리핀, 베트남 내 사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계 10대 조선사 중 하나를 보유한 한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군 함정 생산을 외주화할 의향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에 힘입어 미국 조선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호주 조선업체는 매출의 약 80%를 미국에서 올리고 있으며, 한화는 퍼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를 미국 해군 조선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보고 있다.
오스탈의 주가는 화요일 18.5% 급등해 시가총액이 19억 호주달러(13억 달러)로 늘어난 반면, 한화의 주가는 4.5% 하락했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주 모빌에 기반을 둔 미국 사업이 일부 적자 유산 계약으로 인해 6월 30일까지의 연간 영업손실 1억7,500만 호주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특히 동유럽 국가들의 강력한 주문에 힘입어 세계 10대 방산 수출국 중 하나로 부상했다.
자주포를 선도적으로 수출하는 한화의 주가는 견조한 해외 수주에 힘입어 지난 2년간 거의 4배로 올랐다. 유럽이 재무장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트럼프가 나토 공약에 의문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추천

글로벌 방산업체 가운데 한화는 신규 수주 증가 폭이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로, 수주 잔고가 2022년 20조 원(140억 달러)에서 올해 2분기 38조3,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매출이 27.5% 증가한 15조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2조 원을 기록했다. 한화는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2035년까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0조 원과 10조 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24년 펜실베이니아의 필리 조선소를 인수하고 인프라를 현대화했으며,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운영 및 조선과 관련된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는 미국의 해군력 강화 노력과 중국의 해군력 증강에 발맞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트럼프는 한국에 필리 조선소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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