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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4 요약

기사 형식으로 재구성한 오늘의 뉴스

⚠️ AI가 생성한 요약입니다. 홈으로 · 이전 날짜 (2026-07-23) · 다음 날짜 (2026-07-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에 의해 무효화된 관세 장벽을 새로운 법적 근거로 재건하면서 세계 무역과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렸다. 미국은 24일 기존 10% 글로벌 관세가 만료되는 즉시 60개 교역 상대국에 10~1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영국·유럽연합(EU)·일본·대만·한국·멕시코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관세는 1974년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것으로, 미국은 이들 국가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부과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국가별로 별도 지침을 마련해 한 국가에 대한 소송이 다른 국가의 관세까지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설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자유법률센터는 새 관세 역시 위법하다며 국제무역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유럽 국가들은 상대적인 수혜국이 됐다. 글로벌 무역감시기구 글로벌 트레이드 얼럿에 따르면 프랑스·영국·독일·스페인의 실효 관세율은 낮아졌지만,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와 칠레·콜롬비아의 관세율은 0.5~1%포인트 상승했다. 브라질은 이달 별도 관세까지 겹치며 실효 관세율이 11%에서 17.7%로 뛰어 최대 피해국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 기술기업에 부과한 거액의 과징금에도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EU 집행위원회가 구글에 8억90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 다음 날, 트럼프는 애플·메타·아마존에 대한 제재까지 거론하며 “미국 기업을 강탈하는 행위”에 대응해 새로운 관세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서비스세를 도입한 유럽 국가에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도 경고한 바 있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은 에너지와 해운시장에 직접적인 충격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뒤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102달러까지 올랐다가 3.9% 하락한 96.75달러로 밀렸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13일 연속 공습을 마쳤고, 트럼프는 이란의 핵시설과 호르무즈 해협을 겨냥한 추가 공격을 경고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두 척을 공격하면서 홍해 운송보험 시장도 얼어붙었다. 런던 로이즈의 주요 전쟁보험사들은 사우디 항구를 과거에 기항한 선박까지 포함해 ‘사우디 연계’ 선박의 보험 인수를 제한하거나 기존 보험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의 동서 파이프라인은 하루 최대 500만 배럴을 운송할 수 있어 홍해가 사실상 막힐 경우 원유 수출에 중대한 차질이 우려된다. 일부 선박은 희망봉 우회 항로를 택했고, 사우디산 원유 70만 배럴을 싣고 인도로 향하던 그리스 선박은 위치정보시스템을 끈 채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했다.

전쟁으로 재생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핀란드의 네스테는 상반기 순익이 1년 전 7600만유로 손실에서 13억유로 흑자로 전환됐다. 2분기 재생연료 판매마진은 톤당 1223달러로 1년 전보다 세 배 이상 올랐다. 다만 원료 가격도 뒤늦게 상승해 회사는 향후 실적 전망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지속가능항공유 사용량이 2024년 10억ℓ에서 2030년 90억ℓ로 늘겠지만 전체 항공연료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BP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축소하는 가운데 태양광 자회사 라이트소스를 쿠웨이트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모펀드 퀄리타스 에너지와 쿠웨이트투자청의 인프라 부문인 렌하우스가 최종 인수 후보로 부상했으며, 핵심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인수자에게 넘기는 데 있다. 라이트소스는 15개국에서 태양광·풍력·배터리 4GW를 운영하고 있다.

AI 열풍은 막대한 투자와 고용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역설을 심화시켰다. 아마존·오라클·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술기업들은 2026년 들어 약 14만명을 감원했으며, 이는 미국 전체 발표 해고의 3분의 1 이상이다. 네 기업의 감원 규모만 약 5만명으로 전체 사무직 인력의 6%에 해당한다. 반면 이른바 빅4 하이퍼스케일러는 올해 데이터센터에 총 725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오라클도 오픈AI 등을 위한 시설에 70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메타가 텍사스 엘패소에 건설 중인 약 1GW급 데이터센터의 120억달러 채권은 약 7.5% 수익률로 발행될 전망이다. 이는 9개월 전 루이지애나 데이터센터 채권보다 약 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AI 관련 차입 급증과 기술주 매도세로 투자자들이 위험을 더 크게 평가한 결과다.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에는 블랙록 계열 펀드가 80%, 메타가 20%를 투자하며, 2048년 만기 채권은 메타의 2028년부터 20년간 임대료 지급을 담보로 한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주가가 상장가 135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고점 대비 40% 하락하는 등 AI 거품 논쟁도 거세지고 있다.

엔비디아·팔란티어·마이크로소프트·메타는 중국의 AI 기술 도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에 ‘오픈 웨이트’ 모델 규제를 서두르지 말라고 촉구했다. 중국 문샷AI의 Kimi K3가 미국 경쟁 모델을 빠르게 추격하자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마이클 크라치오스는 문샷이 앤스로픽 모델의 결과를 증류해 기술을 개발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는 산업 규모의 지식재산 탈취가 확인되면 제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픈AI·앤스로픽·구글은 공동 서한에 참여하지 않았다.

애플은 2025년 인수한 디자인 스튜디오 아이오와 관련해 오픈AI가 전·현직 애플 직원들을 통해 하드웨어 설계를 빼돌렸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애플의 전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가 연루된 이 사건은 실리콘밸리의 인재 이동과 영업비밀 보호 논쟁을 키웠다. 한편 웨이모는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 협력 중인 우버와의 결별을 검토하고 있다. 웨이모는 2028년 1월부터 두 도시에서 독자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우버에 통보했으며, 현재 10개 도시에서 3800대 이상을 운행한다. 우버 주가는 자율주행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로 올해 16% 이상 하락했고, 결별 소식에 추가로 4% 떨어졌다.

영국 핀테크 와이즈는 자금세탁방지 체계와 미국 은행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미국 통화감독청의 은행업 인가 신청을 거부당했다. 감독당국은 미국 경영진의 수탁업무 경험 부족도 지적했다. 와이즈 주가는 장중 최대 9% 하락했다. 회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지니어스법’에 맞춘 새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미국 자회사에 42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된 데 이어 벨기에 당국의 자금세탁 조사도 받고 있다.

자본시장에서는 홍콩거래소가 미국 거래소와의 경쟁을 위해 상장 규정을 완화했다. 홍콩은 차등의결권과 모든 기업의 비공개 기업공개(IPO)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나스닥과 비슷해졌다며 환영했지만,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들은 소액주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 IPO 조달액은 올해 324억달러였지만 중국 기업이 98% 이상을 차지했다. 홍콩 IPO와 관련 거래가 늘면서 런던계 로펌들도 호황을 누렸다. 링크레이터스와 클리퍼드 챈스의 지분파트너 평균 보수는 각각 250만파운드와 230만파운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A&O 셰어맨은 220만파운드, 애시어스트와 시먼스앤드시먼스는 각각 160만파운드와 125만파운드를 기록했다.

기업 구조조정 압박은 자동차와 미디어 업계에서도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중국 판매 급감으로 2026년 매출이 최대 3% 감소할 것으로 전망을 낮췄고, 2분기 영업이익은 9.5% 줄어든 35억유로에 그쳤다. 중국 내 상반기 판매량은 31.6% 급감했다.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는 세계적으로 5만명을 추가 감원하고 독일 공장 4곳의 생산을 중단하며 모델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1100억달러 규모 합병은 미국 12개 주가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최대 2027년 6월까지 중단된다. 법원 제출 문서에 따르면 양측은 소송이 해결될 때까지 거래를 동결하기로 합의했으며, 파라마운트는 거래 종결이 늦어질 경우 분기당 약 6억5000만달러의 추가 지급을 약속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달 합병을 승인했지만 민주당 주정부들은 영화·방송·스트리밍 시장 경쟁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코메르츠방크가 유니크레디트의 경영권 확보를 사실상 인정하고 협상을 촉구했다. 옌스 바이트만 의장은 유니크레디트가 주주 공개매수로 직접 지분 26.8%, 전체적으로 47.6%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직원·주주·고객 보호를 위한 대화를 요구했다. 독일 정부는 약 13%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지만 거래를 막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규제 승인은 이르면 연말 이뤄질 수 있다.

유럽은 기록적인 산불과도 싸웠다.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약 15만명이 대피하거나 자택 대피 명령을 받았다. 프랑스 지롱드 지역에서는 1만4000헥타르의 산림이 불탔고 1000명 이상의 소방관이 투입됐다. 보르도 인근 카프페레 주민과 관광객은 도로와 긴급 페리를 통해 대피했다. 로랑 뉘네즈 내무장관은 “전례 없는 현상”이라며 군 병력 지원을 요청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EU에 지원을 요청했고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 등이 소방항공기를 보내기로 했다. 스페인에서는 마드리드 서쪽 산불로 6만3000명이 대피하거나 집에 머물라는 명령을 받았고,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중동에서는 서안지구 충돌로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텔 인근에서 팔레스타인인 4명과 이스라엘인 2명 등 최소 6명이 숨진 뒤 정착민 공격이 여러 마을로 번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강력한 작전을 지시하고 정착촌 전초기지 합법화를 가속하라고 명령했다. 이스라엘군은 나블루스를 포위하고 병사 휴가를 취소했으며, 팔레스타인 측은 정착민이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한 반면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측이 충돌을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성 misconduct 의혹으로 휴직 중이던 카림 칸 수석검사를 회원국 투표로 해임했다. 125개 회원국 가운데 82개국이 해임에 찬성했으며, ICC는 칸이 부하 직원과 관련한 금지 행위와 중대한 직무 위반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칸은 혐의를 부인했고 변호인은 절차가 공정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ICC는 미국이 이달 법원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는 가운데 나온 이번 결정 이후에도 차장검사들이 검찰 업무를 계속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해외 투자자들과 소통해온 팡싱하이 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이 ‘중대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금융권 반부패 사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팡 전 부주석은 2024년 증감회에서 물러났으며 스탠퍼드대 경제학 박사와 세계은행 근무 경력을 지닌 인물이다. 같은 혐의로 전 증감회 주석 이희만도 지난해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인도에서는 국가시험 문제 유출에 항의하는 학생 시위가 콜카타 등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콜카타에서는 10만명 이상이 거리로 나와 경찰과 충돌했고 최루탄과 곤봉이 사용됐다. ‘코크로치’ 운동이 주도한 시위는 뭄바이·벵갈루루·하이데라바드·델리로 번졌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패스트트랙 법원과 엄벌을 약속했지만 학생들은 교육장관 사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델리 당국은 시위가 이어지자 지하철역 17곳을 폐쇄했다.

영국에서는 새 총리 앤디 버넘 정부가 생활비와 기업 부담 완화 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시티오브런던 경찰의 사기 담당 책임자인 닉 애덤스 부청장이 사기 범죄 대응을 위한 정부 투자를 촉구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체 범죄의 46%를 사기가 차지하지만 경찰 자원의 2%만 배정된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경찰 조직을 통합해 ‘영국판 FBI’인 국가경찰청을 신설하려는 가운데, 애덤스는 사기 대응 역량이 오히려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수당은 케미 베이더녹 대표의 우파 노선을 따르지 않는 총선 후보를 배제하기로 했다. 후보들은 유럽인권협약 탈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폐기, 복지 축소와 국방비 확대 등의 공약을 지지해야 한다. 케빈 홀린레이크 당 의장은 해당 정책에 대한 추가 논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수당 지지율은 평균 20%로 개혁당 25%, 노동당 22%에 뒤처져 있어, 당내에서는 중도층 이탈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 회장 최태원이 전 부인 노소영 관장에게 9440억원, 약 6억440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서울고등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는 2022년 665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금액이자 한국 역대 최대 이혼 재산분할이다. 법원은 최 회장이 이혼 절차를 밟는 동안 SK하이닉스 주가가 약 2500% 상승한 점과 그의 경영 기여를 일부 반영했다. 배상액은 추정 재산 56억달러의 약 12%에 해당하며, 최 회장은 비핵심 자산 매각이나 담보대출로 지급할 수 있어 SK그룹 지배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업계에서는 에어버스와 보잉이 2030년대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수주잔고를 소화하기 위해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버스는 올해 약 870대 인도를 목표로 하며 연말까지 A320 계열기를 월 70~75대 생산할 계획이다. 2029년 조정 영업이익 목표는 2025년의 거의 두 배인 120억~130억유로로 제시했다. 회사는 10년 내 연간 1000대 이상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을 정비하고, 품질 기준 미달 작업을 절반으로 줄이는 ‘품질 문샷’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