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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1 요약

기사 형식으로 재구성한 오늘의 뉴스

⚠️ AI가 생성한 요약입니다. 홈으로 · 이전 날짜 (2026-07-31)

국제축구연맹(FIFA)이 글로벌 축구 상업권을 관리하는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 지분 20%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려던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당초 목표와 관계없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분열을 초래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계획 중단을 발표했다.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 각 대륙 축구연맹 및 FIFA 내부 고위 관계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진 지 수일 만이다.

이 계획은 ‘FIFA 포워드’라는 새 상업 법인을 설립한 뒤, 조슈아 쿠슈너가 운영하는 투자회사 ‘스라이브 이터널’이 주도하는 투자자 그룹에 지분 약 20%를 매각해 최대 42억 달러를 조달하는 내용이었다. 조슈아 쿠슈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계획 추진 과정에서 FIFA의 지배구조와 세계 축구에 대한 영향력 구조를 바꾸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FIFA 최고운영책임자 케빈 라무르는 지난 31일 지분 매각안을 “한 사람의 프로젝트”라고 규정하며 자신과 동료들이 기획자들에게 “속았다”고 주장했다. 인판티노 회장의 핵심 보좌관이 이에 항의해 사임했고, 영국의 앤디 번햄 총리는 인판티노 회장이 FIFA를 이끌 “잘못된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UEFA는 이날 FIFA의 처리 방식이 “무책임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난했으며, 인판티노 회장이 “협박에 의한 통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UEFA는 투자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55개 회원 협회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FIFA는 이 계획이 수익을 늘리고 211개 회원국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해왔다. 회원국에는 계획 승인 시 2,000만 달러의 선지급금과 연간 지원금 500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규모가 작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국가들에는 상당한 재원이 될 수 있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판티노 회장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게 됐다. 수십 개 회원 협회가 이미 신뢰를 잃었거나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년 재선에 도전할 예정인 인판티노 회장의 리더십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