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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8일 세계 금융·정치권에서는 미국에 대한 동맹국의 우려와 글로벌 자금 이동, 각국의 성장 전략이 동시에 부각됐다.
아이슬란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조기 지도’와 관련해 주미 미국대사를 초치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이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고, 미국의 노예제 전시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도 커졌다. 젊은 미국인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외교정책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진단도 나왔다.
영국에서는 히드로공항과 개트윅공항의 항공편이 항공교통관제 장애로 차질을 빚었다. 재정시장에서는 영국 국채인 길트 발행 금리가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성장 부진을 타개하려면 혁신이 해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모든 우편번호 지역에서 성장을 이루겠다는 정책은 정치적으로는 매력적이지만 경제적 효과에는 의문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노동당 정부의 이민정책이 모호한 채로는 폭력 행위를 막기 어렵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한편 영국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를 독자들이 직접 뽑는 여론조사가 진행됐고, 런던에서는 문구류 시장의 호황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았다.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 정착민을 제재한 조치는 이스라엘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옳다는 평가도 제시됐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로런스 웡 총리의 보수를 100만싱가포르달러 인상했다. 한국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동산 열풍이 대통령에게 정책적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에서는 초대 행정장관을 지낸 퉁치화가 1937년생으로 2026년 별세했다.
중국의 대외 경제지표는 강한 수출 흐름을 보여줬다. 중국 수출이 25% 급증하면서 연간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고, 역외 위안화 차입 규모도 약 1500억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글로벌 자금의 피난처 경쟁도 치열해졌다. 제네바와 취리히 가운데 어느 곳이 더 나은 안전자산 거점인지에 대한 비교가 나온 가운데, 헤지펀드 밀레니엄은 제네바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세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자산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가 약해지고 있다는 논쟁도 이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의 팟캐스트 ‘언헤지드 라이브’에서는 케이티 마틴이 줄곧 옳았을 수 있다는 점을 로버트 암스트롱이 공개적으로 인정했고, 두 진행자는 스카치위스키 캐리 트레이드 등을 놓고 투자 견해를 나눴다.
스포츠와 기업 분야에서는 LIV 골프가 최소 5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파산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계에서는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일론 머스크 다큐멘터리가 상영돼 현실의 냉혹한 면모를 조명했다. 존 말코비치와 샘 록웰이 출연한 영화 ‘와일드 호스 나인’은 미국의 쇠퇴를 블랙코미디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고, ‘콜린 프롬 어카운츠’ 시즌3는 호평받은 코미디 시리즈와의 애정 어린 작별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