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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제 사회에서는 통상과 금융, 지정학적 갈등이 동시에 부각됐다. 미국은 캐나다산 유제품과 오토바이, 대부분의 주류 수입을 금지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보좌진인 나탈리 하프에게 4만5,000달러의 휴일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를 둘러싸고는 그의 정책 성향과 리더십이 향후 통화정책에 적합할지 논쟁이 이어졌다.
그리스는 헤지펀드 유치를 위해 금융 허브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마리오 드라기의 경쟁력 강화 처방을 둘러싸고 회원국들의 저항이 나타났다. 한편 국제 유가는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에 대한 추가 공격을 단행하면서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했다.
아시아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8억 인구를 아우르는 양국 관계 복원을 모색하고 있다. 유럽 정치권에서는 독일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지지층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인공지능 시장에서는 중국 딥시크의 기업가치가 7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이 지분 확보에 몰리고 있다. 공식 투자 통로가 제한된 탓에 고가의 비공식 2차 거래 시장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앤스로픽은 최신 모델 공개에 앞서 영국 인공지능안전연구소의 시험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계에서는 손상된 간을 재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미니 간’ 연구가 재생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금융과 역사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팟캐스트 ‘머니를 불태우다’는 과잉과 사치의 시대에 투자회사 아폴로의 공동창업자 레온 블랙이 어떻게 부상했다가 몰락했는지를 다뤘고, ‘예수는 반자본주의자였나’라는 에피소드는 성전의 환전상 축출 사건을 세금·부채·불평등과 연결해 분석했다. 성서학자 톰 대처는 당시 예루살렘 성전이 행사한 경제적 권력과 예수의 경제관을 설명했다.
문화계에서는 몬순 창업자 피터 사이먼이 방대한 미술품 컬렉션을 매각하는 배경이 조명됐다. 문학·영상 분야에서는 할런 코벤식 스릴러로 평가받는 ‘라스트 신’이 패트릭 브래멀의 인물이 오래전 사라진 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소개됐다. 계절을 겨냥한 매체에서는 뿌리채소를 활용한 사과 요리 세 가지도 함께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