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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2 요약

기사 형식으로 재구성한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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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이 터키를 분쟁에 끌어들이려는 정치적 시도였을 수 있다는 미국 고위 외교관의 분석이 나왔다.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 겸 시리아 특사는 22일 소셜미디어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지난 19일 시리아 북서부 아부 알두후르 공군기지를 공격한 것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터키를 “도발하기 위한 미끼”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선거를 앞두고 강경 안보 이미지를 강화하려 했다는 취지다.

이스라엘은 터키가 해당 기지에 방공 레이더와 공격용 드론을 배치해 자국 안보를 위협하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배럭 특사는 현장에 터키군 자산이 없었고 앙카라가 기지에 진입할 계획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스라엘 전투기를 요격하기 위해 터키가 전투기를 출격시켰다면 “불필요한 확전”을 넘어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 네타냐후 총리실과 이스라엘군, 모사드 사이의 “소통 오류”를 제시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유대교 안식일인 이날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배럭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터키가 기지에서 작전을 수행하려 한다는 명확한 정보를 토대로 여러 차례 공격을 권고했으며, 시리아 정부에 직접 경고했고 미국에도 사전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카츠는 “에르도안은 현장에서 손을 넣은 채 적발돼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며 공습을 정치적 계산으로 묘사하려는 시도를 비판했다. 그는 또 배럭 특사가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에서 점령하고 이후 병합한 골란고원을 “점령된 시리아 영토”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도 반발했다.

북미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관세전쟁이 격화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1일 밤 협상 중단을 발표하며 미국의 막판 변경안이 “불공정하고 경제성이 없으며 합의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캐나다는 미국 관세에 “달러당 1달러”로 맞대응하겠다고 했다.

미 무역대표부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자동차·목재에 대한 상당한 관세 인하를 제안했지만 캐나다가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험악하지는 않았으며 향후 회담 일정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보복관세에 대응할 방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를 사흘간 유예하며 잠정 합의를 기대했지만, 카니 총리는 캐나다 국민을 위한 진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온타리오주의 더그 포드 주지사는 정부의 강경 대응을 지지했다. 캐나다 상공회의소는 이번 사태가 북미 경쟁력에 “치명타”가 될 것이며 양국 소비자와 기업 모두 비용 상승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 드론은 21일 낮 유동 인구가 많은 우크라이나 중남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쇼핑몰을 두 차례 공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첫 공격 30분 뒤 구조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던 중 두 번째 공격이 이뤄졌다며, 민간인과 긴급구조 인력을 겨냥한 이른바 ‘더블 탭’ 공격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는 23명이며, 29명이 중상을 입었고 이 중 5명은 어린이다. 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격을 “극도로 냉소적이고 비열하다”고 규탄하며 우크라이나가 반드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기반시설 공격으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며, 우크라이나의 물류시설 공격에는 러시아가 기반시설 공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비공식 경로로 전달한 휴전 구상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교육 자선단체 FLIC의 설립 5주년을 맞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유명 기자들과의 런던·뉴욕 자선 오찬 경매를 시작했다. 경매에는 루얼라 칼라프 편집국장, 수석 경제평론가 마틴 울프, 외교평론가 기디언 래크먼, 질리언 테트·에드 루스·라나 포루하·존 번머독·스티븐 부시 칼럼니스트, 탐사보도 기자 댄 맥크럼 등 10명이 참여한다. 헨리 맨스와의 오찬 낙찰자에게는 ‘FT와의 오찬’ 형식의 맞춤 기사와 초상화도 제공된다. 각 경매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수익금은 영국 학교 및 성인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인도 국제 협력사업 확대에 쓰인다. FT는 이와 함께 강을 주제로 한 사진 특집도 선보였다.

문화·여행 분야에서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딸 애니 마이어스 셰이어가 로스앤젤레스의 유서 깊은 주택 개조기를 책으로 펴낸다. 1946년 건축가 제라드 콜코드가 설계한 이 주택은 셰이어와 남편 로비 코흐가 물려받아 약 5년에 걸쳐 네 식구의 집으로 개조했다. 2023년 시작한 인스타그램 계정 ‘This Oak House’는 주방 수납장 제작 도면과 미술품 액자 설치법 등을 공유하며 20만 명 넘는 팔로어를 모았다. 개조 과정은 다음 달 출간될 『This Oak House: a Renovation Story』에 담긴다. 낸시 마이어스 영화 특유의 밝고 넓은 미국식 인테리어는 최근 ‘낸시마이어스코어’라는 유행으로 확산되고 있다.

늦여름 여행지로는 그리스 로도스의 신설 리조트 아모흐가 소개됐다. 린도스 남쪽 해안에 자리한 이 리조트는 객실과 빌라, 8개의 바와 레스토랑, 체육관·스파, 실내외 수영장과 전용 해변을 갖췄으며 가격은 488유로부터다.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의 트로페아에 있는 16세기 수도원 개조 호텔 빌라 파올라는 399유로부터, 시애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워싱턴주 휘드비섬의 인 앳 랭글리는 480달러부터 예약할 수 있다.